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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승격 30주년 기념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이 자리에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우리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산시가 드디어 30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30년이면 청년의 절정기에 해당합니다.
오늘은 참으로 감회가 깊고 감격스럽고 기쁘고 행복한 날입니다.
청년 오산, 우리는 그동안 어떻게 발전해왔나요.

우리 오산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금암동 너른 터에 솟아오른 고인돌의 위용과 삼국시대 축조된 독산성,
독산성의 영광은 권율 장군의 세마대 전투 승리와 정조대왕의 위대한 발자취와 어우러져 우리 오산의 면면한 전통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궐리사는 조선 오백년 정신세계를 가꾸었고 우리 서민의 애환이 담긴 부산동은 재인청과 무속의 본산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한반도 중심에서 인근 지역의 중심이 돼 왔고 일제에 항거한 만세운동의 민족 정기가 살아 숨쉬고
6.25 전쟁 때 유엔군이 처음으로 북한과 격렬한 전투를 벌인 곳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1989년 오산시가 인구5만으로, 약 2백억의 작은재정으로 아주 특별하고 역사깊은 마을에서,
아주 소박하고 인정이 넘치는 특별한 사람들의 터전으로 출발했습니다.

이제 이 모든 영욕의 역사를 딛고 서서, 오산은 한반도의 단전이요, 배꼽이라는 기운으로 힘을 머금고
지난 30년의 역사를 우리 모두의 자산으로 그 기반 위에서 새로운 100년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내달려야 합니다.
저는 시 탄생 21주년이 되는 2010년 처음 시장의 소임을 받은 이후 12년 임기의 오산시정을 책임지고 있고,
오늘 오산시 탄생 30년이라는 그 역사적 시점을 임기중에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산 30년 역사 중 3분의 1이 넘는 기간을 시정 책임자로 일하는 분에 넘치는 영광과 함께 참으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민선 5기 때부터 시민들의 정주성을 확보해 내고 오산의 부흥을 기약할
많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출범하였고 6기에는 가족과 교육의 메카니즘을 통해
따뜻한 도시재생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도시의 정체성 확보와 미래 발전전략을 차근차근 꼼꼼히 살피고
확고히 함으로써 시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의 터전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다 함께 살기 좋은 오산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오산은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생각하는 시정전략을 펼치고자 하였습니다.
주변의 많은 도시들이 인구를 유치하고 덩치를 키우고 거대한 토목 개발 교통공사에 전념하고 있을 때 우리는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오산의 발전전략은 토목공사 위주가 아닙니다.
하드웨어 보다는 소프트적인 실천과 행정을 펼쳐 왔습니다.

미래의 핵심은 우리의 후손을 어떻게 키워내고 당면한 일자리와 복지 • 생태 • 환경 • 문화 예술 모든 면에서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켜 나가고 우리 도시 체계를 어떻게 가장 그 모습에 맞게 구축해 내고
조화롭게 건설해 나아가 정주성을 회복시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한 사회의 발전은 절대로 그 사회의 지식과 상상과 아이디어의 범주를 뛰어넘지 못합니다.
지식과 문화, 정보와 학습 그리고 실천이 넘쳐 도시의 미래에 대한 내재적인 힘과 잠재력이 갖춰지고
기획과 열망과 희망과 방향이 형성되고 그 토대 위에서 도시 전략이 만들어지고 그리고 그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때 도시가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오산의 발전은 우리 오산 시민들의 내재적인 힘과 지식과 함께 할 것입니다.
모든 분야가 단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발전 전략을 세우고 실천해왔습니다.
정보문화, 지식과 학습과 시민교육이 그 핵심 잠재력의 원친임을 저는 믿습니다.
학교 교육 뿐 아니라 우리 시민 스스로가 배우고 가르치는 그런 배움과 참여 실천 모든 시민, 모든 도시가 하나의 캠퍼스가 되고
배움 공동체가 되는 미래형 지식정보학습문화도시를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10년간의 노력으로 대한민국 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도 교육과 복지도시로
우리도시를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참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이 정말 피 말리는 힘든 여건 속에서 모든 면의 열악함과 분투노력한 시간들이었지만,
앞으로 남은 민선 7기 임기 역시 변함없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저의 모든 것을 다하여 오산의 100년 미래 토대를 놓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뜻 깊은 이 자리에서 우리 오산의 미래의 모습이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오산의 앞날에 대해 세 가지의 큰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는 앞서 말씀 드린 그대로 도시 발전의 원천적인 토대를 쌓는 것입니다.
교육과 문화, 복지, 일자리와 경제가 핵심입니다.
우리는 교육을 선도 부문으로 하는 도시재생 도시발전 전략을 채택해왔고 세계적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착실하게 닦아왔습니다.
이제는 교육을 넘어 문화, 관광의 한류도시로 재탄생시켜 지역의 일자리와 경제를 튼실하게 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생태 환경입니다.
현재의 삶, 당대의 현실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후손들이 지속적으로 삶의 기쁨과 풍족함을 향유할 수 있도록 우리 삶의 터전을 가장 쾌적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미세먼지와 쓰레기, 소음이 없는 깨끗한 환경과 우리의 자랑이 된 오산천과 쾌적한 자전거 도시환경 조성으로
누구나 안락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청정 도시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가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깨끗한 행정으로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하는 시민 중심, 시민 우선, 시민이 시장인 오산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우리 오산은 면적은 작지만 건실한 재정여건으로 이제 전국 규모에 뒤지지 않는 큰 행정규모로 거듭 발전했고 23만의 인구가 밀집해 있는
공동체의 모든 구성요소와 기반이 두루두루 갖추어져 참여와 협력과 실천의 직접 민주주의가 작동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통한 시민교육 혁신으로 명실 공히 시민우선의 따뜻한 시민 공동체 오산을 건설해갈 것입니다.
저는 오산의 미래 지역경제를 책임질 수 있는 민선7기 5대 먹거리 프로젝트에 대해 자주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오산천과 오산천 전체 수계 생태계를 완벽하게 복원하고, 독산성 원형복원을 이루고, 죽미령 유엔평화공원을 조성하고,
내삼미동을 경기남부 최고의 교육과 관광한류 테마파크 복합단지로 개발하고, 화장품 뷰티도시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오산이 미래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완수해야 할 오산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원을 가지고
오산만이 할 수 있는 오산만의 특별한 프로젝트들입니다.
저는 세 가지 전략적인 방향을 지속적으로 견지해나가고 당면한 5대 먹거리 프로젝트를 최대한 신속히 실천함으로써 모든 면에서 우리 오산이 21세기를
선도하는 혁신 중심도시가 되고,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 이라는 오산의 원대한 비전을 현실화하는데 온 열정을 다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세상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여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 외교적 환경도 빠르게 변화 될 것입니다.
우리 오산을 둘러싼 여건도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이웃 100만 대도시들과 우리가 함께 공존 협력하고 경쟁해야 하는 새로운 환경은 이제 움직일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위협과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열등감에서 벗어나, 변방의 역사가 늘 중앙의 역사를 주도하고 이끌어 왔듯이 우리의 똑똑한 행정력과, 분열없는 정치력과,
깨어있는 시민력으로 당당하고도 경쟁력있는 지방정부를 건설해내야 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 모두가 오산의 미래를 향한 중심적 가교 역할을 해낼 수 있고, 해내야 하는 우리 오산의 소중한 분들입니다.
우리 모두가 변화와 발전의 주체가 되어 깨어있는 시민으로 오산의 위상과 품격을 더욱 높여서 오산의 이름이 시민의 자긍심이 되고
우리 오산의 아이들과 후손들이 이 땅에 굳건히 발을 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오산시의 역사는 청년으로 아직 활짝 피어오르지 않았습니다.
지금 그 여정속에 있지만 민선7기,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 건설의 성공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우리의 비죤이요 목표입니다.
우리에겐 23만의 시민이 계십니다.
수없이 많은 자원봉사 참여시민과 늘 묵묵히 삶과 일터의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참으로 귀한 시민들이 계십니다.
우리 모두 무거운 책임감과 자부심을 새롭게 다집시다.
우리는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23만 오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오산 공직자 여러분!
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넙시다.
오산 백년을 향해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우리가 서 있는 바로 이곳 우리 오산의 현실에서 다 함께 다시 힘차게 출발합시다.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오산시 탄생 30주년의 기쁨과 감동을 다 함께 나누며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 1월 2일

오 산 시 장 곽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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